가정집이라면 의약품을 보관하는 구급상자가 집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상처가 날 경우, 구급상자 안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등등 구비되어 있는 의약품을 바르시지 않나요? 하지만, 어떤 상처냐에 따라 소독방법이나 사용해야 하는 연고종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올바른 상처소독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위의 < 올바른 상처소독 OX퀴즈 >를 통해 기본상식을 알아보세요!
목차
1. 소독을 꼭 해야 하는 경우
소독을 꼭 해야 하는 경우
우리는 상처가 난 부위는 꼭 소독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고 가벼운 상처부위는 소독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작은 상처를 소독제로 씻어낸다면 정상적인 조직까지 손상을 입혀 회복속도가 더 느려질 수 있습니다. 소독이 꼭 필요한 경우는 감염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 소독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상처소독순서와 소독약의 선택과 항생제 연고의 올바른 선택에 대해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처소독순서
상처부위에 바로 후시딘이나 연고를 바르는 것은 옳은 소독방법이 아닙니다. 상처부위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세균이 묻어있을 가능성 때문에 우선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이렇게 상처를 잘 치유하고 흉 지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소독순서가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올바른 상처소독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깨끗이 손을 씻습니다.
- 생리식염수를 거즈에 묻혀 상처의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닦아냅니다. 감염이 있을 경우, 포비돈 등의 소독 성분이 함유된 소독제로 소독합니다.
- 소독액이 마른 다음 필요할 경우 항생제 연고를 상처부위에 바릅니다.
- 드레싱으로 상처를 덮어 고정시킵니다.
어떤 소독약을 사용해야 할까?
상처부위에 따라 다른 소독약을 사용하여야만 상처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과산화수소수, 포비돈요오드, 소독용 에탄올을 어떤 경우에 사용하여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과산화수소수
빨간 페트병에 담긴 과산화수소수와 상처가 만나면 부글부글 거품이 생깁니다. 이는 혈액 속의 효소와 과산화수소수가 만나 물과 산소기체를 발생시키면서 거품을 일으키는 화학반응입니다. 그만큼 자극이 강한 소독제이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부위나 화상 등 피부 손상을 동반할 경우는 사용을 삼가고, 가벼운 상처부위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2. 포비돈요오드
우리가 아는 빨간 약 바로 포비돈요오드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 소독약입니다. 소독약 중 가장 피부에 덜 자극적이고 살균효과가 좋은 소독제이지만 상처부위에 직접 바르기보다는 상처부위 주변에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소독용 에탄올
알코올 솜과 같이 바르면 시원해지는 소독용 에탄올은 바이러스의 단백성분을 굳히며 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깊은 상처나 화상 등에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할 경우는 재생능력을 더디게 만드므로 주로 주사 맞기 전과 같이 상처가 없는 피부에 사용해야 합니다.
마데카솔 VS 후시딘 올바른 항생제 연고 사용법
상처부위를 소독제로 소독한 뒤 집에 구비되어 있는 아무 연고나 상처부위에 바르고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데카솔과 후시딘 그 효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 상처부위에는 후시딘을 사용하고 거의 다 나아가는 상처에는 마데카솔을 바르라고 배웠는데 과연 이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데카솔
정의부터 내리자면 마데카솔은 피부재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데카솔에 함유된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우리 피부의 콜라겐 합성을 도와 새살이 빨리 돋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마데카솔도 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후시딘 보다는 효과가 작습니다. 따라서 감염위험이 작은 상처, 가벼운 상처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데카솔은 항생제 성분이 아예 들어있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후시딘
후시딘은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균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이에 베일 때, 넘어져서 생긴 상처 등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때, 후시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시딘 안에 포함된 후시딘산은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처가 흉터 없이 빠르게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를 과다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1주일 안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처부위에 어떤 밴드를 붙여야 할까?
소독제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올바른 연고를 발랐다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밴드를 붙여야 합니다. 이 과정을 습윤 드레싱과 건조 드레싱으로 분류하는데 상처의 유형에 따라 드레싱을 선택해야 합니다.
1. 건조드레싱
건조드레싱은 일반적인 거즈를 말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 세균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상처부위에 딱지가 생겨 흉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습윤드레싱
습윤 드레싱은 외부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상처부위가 촉촉하게 유지되어 딱지가 잘 지지 않아 흉이 잘 지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듀오덤과 메디폼이 습윤드레싱입니다.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 올바른 드레싱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듀오덤
듀오덤을 하이드로콜로이드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진물이 많이 나오는 상처에 효과적입니다. 즉, 욕창이나 궤양에 효과적입니다. 듀오덤도 두 종류로 나뉘는데 진물이 적을 때는 엑스트라씬 듀오덤을 사용하면 됩니다. 진물을 머금은 듀오덤은 하얗게 올라오는데 이때 듀오덤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메디폼
메디폼은 움직임이 많은 상처부위나 진물이 많은 상처부위에 사용합니다. 가벼운 상처는 3일 주기로 교체해 주고 진물이 많은 상처는 이틀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메디폼을 너무 장시간 사용할 경우 진물이 계속 생겨나 외부 세균의 침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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