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쿤구니야열병 – 백신 없는 바이러스 주의보

여름철 해외여행을 준비 중이신가요? 그런데 여행지에서 돌아온 뒤, 갑자기 고열과 관절통이 찾아온다면… 단순 감기일까요?

 

📌 치쿤구니야열병,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중국과 동남아에서 확산 중인 바이러스성 질병, 관절통이 수개월 지속될 수 있어요.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기 때문에 예방이 전부입니다.

 

 

1. 치쿤구니야열병이란?

치쿤구니야열병은 이집트숲모기나 흰 줄 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치쿤구니야'라는 말은 몸이 구부러질 정도로 아프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고열과 관절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2. 어디서 감염되나요?

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인도, 중남미 지역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유럽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도 확산 중입니다.

 

3. 전파 방식은?

모기에 물리면서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거의 없습니다. 드물게 임산부가 출산 중 신생아에게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4.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감염 후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과 극심한 관절통이 발생하며, 두통, 피로감, 발진, 근육통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관절통이 수개월간 지속됩니다.

 

5. 뎅기열과 어떻게 다를까요?

치쿤구니야는 관절통이 심한 반면, 뎅기열은 출혈과 쇼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모기 매개 바이러스지만 원인 바이러스가 다릅니다.

 

6. 진단과 치료법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특별한 치료제는 없어 해열제와 진통제를 활용한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권장되며,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은 피해야 합니다.

 

7.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설치하고, 물이 고인 곳을 제거해야 합니다.

 

8. 여행 전 체크사항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 확인, 모기기피제 준비, 여행 중 피부 노출 최소화, 귀국 후 2주간 증상 모니터링 및 병원 방문 시 여행 이력 알리기가 필요합니다.

 

9. 백신은 개발됐나요?

일부 해외 제약사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FDA 승인된 백신도 있으나 상용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직접 개발보다는 위탁 생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 Q. 치명적인가요? A. 치명률은 낮지만, 증상이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 Q. 사람 간 전염되나요? A. 거의 없습니다.
• Q. 회복 기간은? A. 일반적으로 1~2주지만, 관절통은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 Q. 예방약은 있나요? A. 없습니다. 모기 예방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