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진행했는데 용종이 발견되었다고 들으셨나요? 그리고 조직검사를 몇 주 후에 알려준다고 하셨나요? 대장에 있는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초기 건강검진을 통해 용종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를 끝낸 후에도 지켜야할 사항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장용종이 무엇인지, 대장내시경 후에 지켜야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주의사항을 클릭해 대장내시경 후 지켜야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세요!
대장용종
목차
대장용종이란?
대장 점막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장 안쪽이 혹이 돌출된 상태입니다. 특히, 대장에 생긴 혹,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종은 암으로 발전가능성 있는 종양성과 그렇지 않은 비종양성으로 나뉩니다. 종양성에는 선종과 악성 종양으로 분류하고, 비종양성은 과형성, 염증성, 과오종이 있습니다.
용종의 모양은 다양해서 2-3mm에서 몇 cm가 될 수도 있고, 편평하거나 둥굴게 도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환경적인 원인과 유전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음식이나 발암물질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용종의 성장이 발달되어 암이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과하게 먹으면, 대변이 장 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합니다. 이 경우, 독성 물질 담즙산 등이 과다분비되어 장점막에 손상을 입혀 세포의 변이를 유발합니다.
대장암의 발생 위험인자
1. 고지방, 저섬유질 식이
2. 비만
3. 음주
4. 흡연
5. 활동량 저하
6. 50세 이상
7. 가족력
8. 만성 염증 장질환
증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대장내시경으로 발견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대변에 피가 보이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 끈적한 점액을 동반한 대변을 보는 경우 용종의 크기가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혹 장폐색을 동반하여 설사, 변비,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대장암 고위험군이므로 3년마다 추적관찰을 권장합니다.
1. 선종 개수 3개 이상
2. 선종 크기 10mm 이상
3. 융모선증, 관융모
4. 고도이형성을 보이는 선종
5. 10mm 이상의 톱니모양용종을 보이는 경우
진단/검사
1. 대장내시경
항문에 130cm ~ 150cm 정도의 내시경을 집어넣고 대장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용종의 진단에 가장 정확하고 발견시 바로 조직검사를 실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장을 깨끗히 비워야 검사를 정확히 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지도에 따라 장 청소를 실시해야합니다. 검사 중에는 왼쪽방향으로 드러눕고 무릅양쪽을 구부립니다. 공기를 장에 주입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검사 후 3-4시간은 하복부에 불편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장하부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변에 피가 섞일 수 있는데 하루 정도 후에는 자연스럽게 출혈이 멈춥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장천공, 출혈,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실시할 경우 통증완화를 위해 진통제나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데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 대장 CT 조영술
CT를 통해 대장 내부를 내시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항문에 튜브를 넣고 이산화탄소나 공기를 주입해 장을 부풀리면서 CT촬영을 합니다. 이를 3차원영상으로 재구성하여 가상 이미지를 통해 대장 내부를 관찰합니다. 장점은 검사시간이 짧고, 장 천공이 거의 없을 만큼 안전합니다. 또한, 여러 질환에 의해 내시경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고, 대장뿐만 아니라 간, 담낭, 비장, 췌장 등 타장기들도 함께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면, 단점은 5mm 작은 용종은 발견하기 어렵고 잔변과의 구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에스 결장결
대장 내시경보다는 길이가 짧지만 대장암이 주로 발생하는 좌측 대장을 관찰할 때 사용하는 내시경 검사입니다. 검사시간이 짧고 고통이 적고 안전하지만 전체 대장을 관찰하기는 어려워 암의 가능성을 완전히 찾아내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4. 이중 바륨 대장 조영술
바륨 조영물질을 넣은 다음 공기로 대장 내부를 확장시킨 후 대장 점막에 이상여부를 알아내는 검사방법이다. 전체 대장을 수면제나 진통제없이 검사할 수 있으나 방사선 물질의 노출위험이 있습니다. 예민도가 낮아 작은 용종일 경우, 발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치료
1. 용종 제거 방법
대장 내시경을 통해 겸자, 올가미 등의 기구를 항문으로 삽입하여 제거합니다. 또는 생리식염수를 넣은 후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내시경점막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혹의 크기가 작을 경우 비교적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용종의 크기가 꽤 큰 경우, 전처치를 거친 후 용종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왜 용종을 제거해야할까?
서구화되니 식습관으로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종의 경우, 암 전 단계이므로 용종 절제를 반드시 받아야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의 발생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3. 용종절제술 시 주의사항
- 당일은 물만 섭취가 가능하고 시술 후 다음날 아침은 죽으로 간단히 먹고, 점심식사부터는 일반식사를 먹도록 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이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고운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금연과 금주는 필수로 출혈의 가능성을 최대한 낮춰줍니다.
- 시술 직후 무리한 운동, 사우나, 목욕탕은 1주일동안 피합니다.
- 장시간 비행, 선박 탑승은 장의 압력을 증가시켜 합병증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최소 2주동안은 피해주세요.
드물게 장천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배가 심하게 아프다면 반드시 담당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용종을 절제하고 난 뒤에는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합니다. 숨어있는 암세포는 발견하기 어려울 뿐더러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고위험 군의 경우 3년마다, 저위험군의 경우 5년마다 추적내시경이 필요합니다.
< 출처 >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6878&cid=51007&categoryId=51007
https://www.amc.seoul.kr/asan/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689
https://www.mediscan.co.kr/kr/customer/card_news.php?code=card&idx=1224&bgu=view
https://www.hihealth.co.kr/checkupinfo/?idx=1451084&b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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